소소한일상

내가 좋아하는 책

망기럽 2021. 4. 26. 22:27

회사에서도 툭하면 야근하고 작고 귀여운 월급으로는 부족해서 핸드폰으로 틈틈이 부업에 칼퇴근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좌담회나 오프라인 설문조사 알바까지 한다.

 

최근에는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늦게나마 티스토리 시작했고 웹소설에도 도전하려고 준비중이다.

더 어려서 아니 더 젊어서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살았으면 인생이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지만

오히려 옛날보다 더 건강해진 몸과 강해진 멘탈 차라리 지금이 시작이다.

난 성장하는 중년이다.

 

난 너무 오랜시간 정체되어 있었기에 지금 20대의 열정과 호기심으로 삶을 살고 있다.

그러나, 그래도 지치는 건 사실 그 와중에 틈틈히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독서를 하고 있다.

예전에 사람들이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되는 일이라고 했는데 나에게 독서는 취미이며, 휴식이며, 놀이다.

 

난 독서의 폭이 좁고 특정작가에게 꽂히면 그 작가의 책을 되도록 소장하려고 한다.

책값이 비싸서 부담스러우면 중고서점을 이용하면된다. ㅇㄹㄷ ^^

일본을많이 배척하고 있지만 난 일본의 소수의 작가들을 편애한다.

특히 미야베 미유키  일명 미미여사^^

 

요즘은 시대물인 세상의 봄을 다시 읽고 있다.

스포는 하고 싶지 않아 줄거리는 생략.  에도시대 배경인 시대물인데도 현대에서 다루는 다중인격, 아동성폭행,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  등 상처받은 영혼들이 나온다.

그 시대답게 처음엔 빙의니 뭐가 씌웠다느니 하지만 결국 주위 사람들이 서로 함께 알아가고 치유해가며 극복해가는 결말이라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다.  

상처받은 사람은 평생 불행하게 새드엔딩을 맞이해야한다면 다른 표현 필요없이 정말 욕 나오는거지.

 결말이 마음에 안든다고 혹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별 다섯개준다!!!

사진이 옆으로 나와버렸다. 수정할 줄 모르는데 ㅋㅋ  이것도 배워야지.  

처음 시작이지만 우연히라도 실수로라도 놀러오시는 분 계셨으면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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